경북도청은 오는 11월11일 제6회 농업인의 날을 맞아 13일 김천문화예술회관에서 기념식을 갖고 식량생산 분야 후계 농업인 김승대(35·경주시 건천읍 용명3리)씨등 9명에게 2001 경북농정대상을 시상한다고 29일 발표했다.
올해 농정대상을 받게 된 김씨는 지난 93년부터 농업 후계자로 무공해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20ha에 무농약 재배와 3ha의 논에 오리 800마리를 풀어 벼를 재배하는 친환경 쌀 생산에 앞장섰다. 김씨는 또 다른 후계자들과 휴경논 4㏊를 경작, 200가마의 쌀을 생산했고 기계화 영농단을 구성, 연간 순소득 1억원을 올리는 등 선도적 영농활동으로 농정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도청은 이와 함께 이날 8개 분야별 대상 수상자도 선정했다. 환경농업분야에서는 임춘빈(49·울진군 기성면 황보리)씨가 받게 됐으며 원예특작은 박길규(53·성주군 수륜면 계정리), 농산물 가공·유통은 이정문(55·상주시 모동면 용호리), 농산물수출은 정대팔(58·김천시 봉산면 예지리), 축산 윤희수(52·문경시 산북면 소야리), 농촌개발은 김동표(49·안동시 풍천면 하회리), 농업연구 지도는 박중건(37·고령군 성산면 삼대리), 여성농업인분야는 문미남(38·군위군 의흥면 이지리)씨가 각각 뽑혔다.
경북도청은 수상자에게 도지사 표창장과 함께 김승대씨에게는 상금 200만원을, 나머지는 100만원씩을 주는 한편 이들 전원에게 11월중 해외 농업선진지를 견학토록 할 계획이다.
정인열기자 oxe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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