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양초교(교장 서영일)가 제30회 연맹회장기 전국초등학교 태권도대회에서 종합우승, 올 시즌 두번째 정상에 오르며 초교태권도 최정상의 명성을 이어갔다.지난달 30일 서울 학생체육관에서 전국 127개팀이 기량을 겨룬 이번 대회에서 아양초교는 박성민(라이트헤비급), 정민혁(라이트웰터급), 이성우(라이트급)가 금메달을 땄고 안병진(웰터급)은 동메달을 획득, 종합우승했다. 정민혁은 대회 최우수선수상의 영예도 안았다.
이로써 아양초교는 지난 5월에 열린 전국어린이 태권왕 선발대회 준우승을 시작으로 지난 7월 문화관광부장관기 대회 종합우승에 이어 올 시즌 마지막대회까지 석권했다.
특히 소년체전에서 아양초교에 3년연속 금메달을 안긴 박성민은 이번 대회에서도 정상에 올라 올 시즌 4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고 이성우도 2관왕에 올랐다.
지난 90년 창단된 아양초교 태권도팀은 전용연습장을 갖춘데다 방학기간에도 합숙으로 강훈련을 해 와 매년 1, 2개 대회씩 정상에 오르고 있다.
박동철 코치는 "학교와 학부모들의 아낌없는 지원이 큰 힘이 되고 있다. 내년에도 이 여세를 몰아 정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춘수기자 zap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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