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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자발적 참여가 복지사회 건설 밑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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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희 대주교도 격려사대구가톨릭사회복지시설협의회(회장 김일규)는 1일 오후 1시 대구가톨릭대 신학대학 강당에서 '창립 10주년 기념 대구대교구 가톨릭사회복지의 회고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었다.

이날 행사 기조강연에서 박석돈 경북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우리나라 최초로 선진 사회복지사업을 도입한 교회는 혹독한 환경속에서 많은 사람들을 가난과 병고로부터 해방시켰다"며 "국가의 힘만으로 복지사회를 이룩할 수 없는 만큼 교회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가 더욱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권복순 대구가톨릭대 사회과학대학장은 '지역사회복지 증진과 가톨릭 사회복지의 역할'이라는 발제를 통해 "교회가 사회복지사업안에서 이웃사랑의 실천, 사회의 구성과 변화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모범을 보여야 하고 사회적인 불이익을 경험하고 있는 사람들의 권리를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사회적 약자들을 대변하고 옹호하는 한편 사회적 불이익을 초래하는 사회구조와 제도 개선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이재규 대구대 경영학과 교수도 '가톨릭사회복지 인력과 조직개발'이라는 주제 발제에서 "비영리 단체도 선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경영이 필요하며 의사결정구조의 간소화, 실무자들에게 권한 대폭 위임 등을 통해 효과적인 조직운영과 성취욕구를 충족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문희 대주교는 대구대교구 가톨릭 사회복지 종사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발표한 격려사에서 "사회복지는 단순히 좋은 마음뿐 아니라 상대자와 환경 등에 대해 올바른 상황 판단이 필요하다"며 "이런 의미에서 사회복지시설협의회 창립 10주년 심포지엄은 뜻깊은 행사"라고 말했다.

이경달기자 sar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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