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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개토대왕 회고 민족정체성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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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락회(www.younglak.org)가 주최하고 매일신문사가 후원하는 '이문열과 함께 하는 영락 민족학교'가 3, 4일 경북 영양군 석보면 두들마을 이문열 문원(광산문학연구소)에서 열렸다. 74년 대구지역 대학생들이 주축이 돼 만들어진 영락회는 한민족의 기상을 세계에 떨친 고구려 제19대 광개토대왕의 연호인 '영락'의 이름을 따 만들어졌으며 광개토대왕의 위업과 이념을 실천, 연구하는 모임. 지금은 전국에서 60여명의 회원이 함께 활동중이며 매년 두차례씩 '영락이데아'라는 학술지를 발간해 전국 대학 및 언론기관에 보내는가 하면 학생들에게 특강을 통해 진취적 기상을 고취시키는 등의 활동을 꾸준히 해 왔다.

또 중국 길림성 집안시에 있는 고구려 및 광개토대왕 유적지를 답사해 우리문화보존과 조선족 학생돕기 운동을 펼치고도 있다.

이문열씨가 함께 해 열린 이날 행사엔 70여명이 참석, 광개토대왕의 이념과 안동전통문화에 대한 이씨의 특강을 듣고 그의 작품세계와 문학에 관한 진지한 대담 시간도 가졌다. 이씨는 영락회 활동과 관련, 줄곧 많은 조언과 자문을 아끼지 않은 터다.

이어 안동대학 사학과 이윤화 교수의 '영락정신과 동아시아세계'에 관한 특강과 이동춘 영락연구소장의 '광개토대왕의 업적과 이념'에 관한 강의가 이어졌고 막바지엔 문화탐방으로서 시인 조지훈 및 오일도 생가 방문도 이뤄졌다.

이 모임 김영조 의장(영진전문대 사회복지과 교수)은 "고구려의 그 광활한 영토를 모두 잃어 버린 우리의 현실이 안타깝다"며 "지식정보화시대를 맞은 지금 우리가 세계를 리드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얻게 된만큼 다시 한번 광개토대왕의 위업을 회고하며 국가와 민족의 정체성을 드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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