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빈 라덴, 핵무기 보유 가능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오사마 빈 라덴이 이끄는 알 카에다 테러조직이 고농축 우라늄 40파운드(18㎏), 또는 플루토늄의 경우는 그 절반에도 못미치는 양이라도 확보할 경우 1년도 못걸려 핵무기를 제조할 수 있다고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7일 최신호에서 보도했다.

그래엄 앨리슨 전 미국 국방부차관보는 이 잡지에서 기고문을 통해 알 카에다 조직이 핵분열 물질을 확보할 경우 이미 공개된 문건에 나와있는 정보를 이용해 원자탄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앨리슨 전 차관보는 또 핵폭탄 제조에 필요한 고농축 우라늄의 양이 축구공 1개만도 못하다고 지적하고 테러범들이 이를 미국내로 밀반입 하기는 매우 쉽다고 말했다.

그는 9.11테러로 검사가 강화된 지금도 뉴욕항에 매일 들어오는 컨테이너 5천여개의 10%만이 검사를 받는다며 컨테이너로 헤로인을 밀수할 수 있으면 핵폭탄도 밀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앨리슨 전 차관보는 구 소련이 보유하고 있던 핵무기들의 관리가 허술해 테러조직들의 절도시도가 이뤄지는가 하면 한때 KGB가 보유했던 100개의 '여행가방핵무기'중 40개가 분실됐다고 밝힌 바 있다.

류승완 기자 ryusw@imaeil.com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의 '기관장 망신주기' 논란과 관련해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을 응원하며 이 대통령의 언행을 비판했다. ...
정부는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사업에서 강변여과수와 복류수를 활용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통해 대구 시민의 식수 문제 해결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당...
샤이니의 키가 불법 의료 시술 의혹을 받고 있는 '주사이모'에게 진료를 받았다고 인정하며 현재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기로 결정했다고 SM...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