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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을 이긴 온정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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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봄 경북 중북부 지방을 괴롭혔던 극심한 가뭄 때 그 극복에 기여했던 경찰관들이 잇따라 표창되는가 하면, 각종 단체들은 농민들로부터 뜻밖의 감사선물을 받고 있다.

전의경들과 야간에 횃불을 밝히고 물길 찾기에 나서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쳤던 의성경찰서 이만수(44) 경사는 최근 대통령 표창, 영양경찰서 임종태(37) 경장은 행정자치부 장관상을 받았다.

예천군청 직원들은 지난 6일 지보면 만화리 권오선(41) 이장 등 주민 10여명으로부터 떡 13상자(쌀 80kg 한 가마 분량)를 선물로 받았다. 주민들은 가뭄때 군청에서 1억5천만원을 들여 50마력 짜리 양수기를 설치, 10여ha 천수답 모내기를 할 수 있었던데 대해 고마움을 표시했다.

농업기반공사 성주군 지부 직원들도 지난 7일 수륜면 오천리 주민들의 방문을 받았다. 주민들은 이 마을을 지나는 농수로 2.3km를 건설해 일대 농지 62ha에 성주댐 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해 준 것에 감사하면서 햅쌀로 빚은 떡 15상자와 '감사의 글'을 전달한다.

이 마을 박해광(61) 이장은 "이번 농수로 공사로 90년만의 가뭄에도 풍년 농사를 이룰 수 있었다"고 고마와 했다.

사회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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