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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파업투쟁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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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가 조합활동 보장, 7차교육과정 및 중초교사 임용 반대 등을 요구하며 합법화 이후 처음으로 이달 말쯤 총파업에 돌입할 것을 선언했다.

전교조는 12일 "교육부가 연초부터 진행된 단체협상에서 무성의한 태도로 일관해 조합활동 보장, 7차교육과정 반대 등 핵심 요구안 교섭이 교착상태에 빠져있다"며 "이달 26일쯤 전 조합원이 참가하는 총파업 등 실질적인 단체행동을 통해 교육시장화 저지, 공교육 정상화 등 요구를 실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전교조는 14~17일 조합원 500명 이상이 참여하는 선봉대를 구성해 이 기간 중 집단 연가를 내고 대국민 홍보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또 분회단위로 단체조끼를 구입해 근무하는 한편 20~22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파업은 조합원 9만여명 중 과반수 참여, 투표자 중 과반수 찬성이 있을 경우 조합원들이 일제히 연가를 내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한편 전교조 경북지부는 지난 1일 경북도 교육청과 단체교섭을 갖던 중 교육청 교섭위원들의 일방적 퇴장을 문제삼아 교섭장에서 농성에 들어가 12일째 교육청 회의실과 교육청 앞 천막농성을 진행 중이다.

전교조 경북지부 관계자는 "농성장 출입이 금지됐기 때문에 2층 회의실에 갇힌 간부들에게 줄을 매달아 음식물과 옷 등 생필품을 전달하고 있다"며 "농성장 출입이 계속 금지될 경우 온갖 수단을 동원해 진입을 시도하겠다"고 밝혔다.

김수용기자 ks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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