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위기 이후 진료수입 급감 등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 부도를 냈던 병원들이 잇따라 법원 경매시장에 나온다.
경매 컨설턴트인 경북법무법인에 따르면 대구시 수성구 황금동 668의3 의료법인 유양의료재단의 명성병원이 오는 20일 대구지법 경매5계에서 입찰에 부쳐진다. 이번이 첫 입찰인 이 병원은 대지 360평, 건물 1천172평으로 최초감정가가 45억6천만원이다.
지난 98년 5월 개원한 이 병원은 최종 낙찰자가 감독관청의 허가를 얻어 계속 병원용도로밖에 사용할 수 없어 새 주인이 나타나기까지는 상당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대구시 남구 대명11동 서부시외버스정류장 옆 7층짜리 바덴파로스병원(대지 371평, 건평 1천178평에 감정가 39억4천400만원)도 최근 최저입찰가 19억3천261만원에 대구지법 경매물로 나왔다가 입찰일정 변경으로 다음 경매일시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황재성기자 jsgold@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장동혁 대표 체제 힘 실은 TK 의원들
장동혁 "당명 바꿀 수도"…의원 50여명 만나며 '쇄신 드라이브'
李대통령, 이학재 겨냥? "그럼 '사랑과 전쟁'은 바람피는 법 가르치나"
李대통령 "내가 종북이면 박근혜는 고첩…과거 朴정부도 현금지원했다"
李대통령 지지율 54.3%로 소폭 하락…전재수 '통일교 의혹' 영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