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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륵기념관 새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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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옛산이로되 물은 옛물이 아니로다. 수많은 용사의 피에 젖은 이 산천은 의구하건만 피를 흘린 그 용사들은 지금 어디있는고… 조국 수호와 국군 승리의 결정적 계기를 지은 이전공을 높이 찬양하여 후세에 길이 빛내고져 이 작은 돌을 세우노라'.

칠곡군 석적면 중지동 왜관지구 전적기념관에 서있는 전투전승 비문의 전문이다.

6.25 한국전쟁때 낙동강 최후의 교두보로 45일동안의 처절한 공방끝에 적을 물리쳤던 이곳은 50여년 세월이 흐른 지금도 선열들의 얼이 그대로 살아 숨쉬고 있는 곳. 지난 59년 육군 제1205건설공병단은 50년 8월초 당시 가장 격렬했던 낙동강 전투에서의 승리를 기리기 위해 격전지였던 낙동강 도로변에 전승비를 세웠었다.

특히 전적기념관에는 6.25전쟁 당시 촬영된 사진 119점과 각종 무기 등 장비 246점이 전시돼 국가안보의식 제고를 위한 산교육장으로 단장돼 있다. 이곳 왜관지구전적기념관과전투전승비에는 연중 지역의 유치원 꼬마들로부터 외지 관광객에 이르기까지 수천명씩 찾아 산화한 용사들의 얼을 기리고 있다.

칠곡군청과 칠곡군 참전용사회는 올해 3천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6월 전적기념관 옆에 별도의 공간을 마련, 참전용사비를 새롭게 조성했다. 이 비석은 높이 5m 규모로 대리석 본탑에 '6.25 참전용사비'라고 새기고 양옆 별도의 대리석에는 당시 전투에 참가했던 칠곡지역 용사들의 이름을 새겨놓았다.

칠곡.장영화기자 yhj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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