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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등-친형 살해후 8일간 시신 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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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대 고교생이 형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뒤 시신을 8일간 집에 방치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18일 전북 전주북부경찰서는 학교 공부와 관련, 꾸중하는 형(19.재수생)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존속 살인)로 전모(17.고교 2년)군을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전군은 지난 10일 오후 8시께 전주시 송천동 자신의 모아파트 거실에서 형이 "공부를 왜 그렇게 못하느냐"고 나무라는데 격분, 집안에 있던 흉기로 형을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다.

조사결과 전군은 범행후 경찰에 신고하지 못하고 형의 사체를 8일간이나 안방에 방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체는 이날 오후 5시께 전군의 집에 놀러온 친구들이 심한 악취와 함께 안절부절 못하는 전군을 수상히 여겨추궁한 끝에 범행사실을 전해듣고 경찰에 신고해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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