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23일 대구·경북 우수 벤처기술 로드쇼

지역 우수 벤처기업의 기술과 제품동향을 살펴보고 각종 창업정보를 얻을 수 있는 '대구·경북 우수 벤처기술 제품 로드쇼'가 오는 23일 오전 10시 대구그랜드호텔에서 열린다.

대구소프트웨어지원센터와 한국소호진흥협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지역 벤처기업들의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면서 창업에 관심있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날 오전엔 김영문 한국소호진흥협회장(계명대 교수)이 최근 설립한 뉴비즈니스연구소의 사업을 설명하고, 이어 윤은기 정보전략연구소장이 '21세기 창업트랜드와 성공조건'을 주제로 특강한다. 특강이 끝나면 소자본 창업 유망아이템이 소개된다.

오후엔 시민들이 직접 인터넷 쇼핑몰 구축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특히 세이월드는 1시간 이내에 홈페이지 및 포털사이트를 자동으로 제작할 수 있는 솔루션을 일반인들에게 공개한다. 또 최진우 대구남서부소상공인센터 상담사가 이날 오후 4시 창업 자금 지원과 관련 조언을 할 예정이다.

15개 전시 참여업체들의 제품과 솔루션도 다양하다. (주)내일정보통신과 (주)와우코리아는 단순 홈페이지 제작에서 탈피한 새 부가기술을 선보인다. 내일정보통신은 짧은 시간에 사업장 특징에 맞는 대용량 홈페이지를 제작하면서 위치정보를 포함한 업종별 지역별 분류에 따라 홈페이지를 데이타베이스화해 유·무선 인터넷 검색이 가능한 솔루션을 개발했다. 와우코리아는 인터넷 경매 및 쇼핑몰 구축 프로그램을 패키지로 개발, 전시한다.

(주)다지는 교육과 (주)띵호아는 각각 주간학습지 및 어린이 중국어 학습 CD를 갖고 참여한다. (주)류엔터테인먼트는 불교교육게임 '니르바나'와 가족용 게임 '뽀리랜드'를, (주)나라넷은 온라인 스포츠 게임 '알마타'와 인터넷 커뮤니티 솔루션 '클럽나라'를 함께 출품한다. 또 (주)이컨과 (주)체크 안 전자는 교육과 게임을 혼합한 신제품 및 GGPDA라는 게임 부가장치를 각각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 중소기업 정보화 그룹웨어 구축과 무선WAP기반 PDA, 초고속 웹서버 및 호스팅, 국제도메인등록 등을 주업무로 하는 (주)넷블루와 인터넷 IT 솔루션 개발과 웹컨텐츠 사업을 하는 (주)애니넷도 참여한다. 에드넥(ADNEC)과 한국인터넷전화(주), (주)행복한 삶은 각각 지역 밀착형 생활정보 포털사이트 및 일반 전화선을 이용한 인터넷 전화, 컴퓨터 주변기기 등을 출품할 계획이다.

석민기자 sukm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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