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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고단자모임 대한무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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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15일 국기원에서 열린 2001 국제태권도한마당대회 창작품세에서 2연패를 달성한 대한무사회(회원 15명)가 화제다.

대한무사회는 515개 팀 1천402명이 참가한 올 대회에 11명이 출전해 창작품세(5인조 경연) 1위, 주먹격파 1위, 발격파 3위, 일반품세 단체 3위의 성적을 거뒀다.창작품세에서는 김호진(대구민족도장)-김석용(한국태권도아카데미)-안창용(상주 충무도장)-김종덕(동아태권도아카데미)-김주홍(구미 비호태권도장)관장이 한 조가 됐다. 이들은 독창적인 호흡과 힘이 담긴 숙련도 높은 품(백두형)을 표현, 지난해에 이어 최우수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 40~42세로 40대 초반인 이들은 모두 태권도 7단이다.

이 가운데 김호진 관장은 주먹격파에서 기와장 13장을 격파, 1위에 올라 2관왕의 영예를 안았고 김종덕 관장은 발격파에서 2연패를 노렸으나 부상으로 아쉽게 3위에 머물렀다.

태권도한마당이 열릴 때마다 독보적인 성적을 내 주목받고 있는 무사회는 한국정통무술인 태권도 본래의 혼을 지키려는 대구.경북지역 태권도 고단자들의 모임이다. 지난 90년 이해준(대구동구도장), 김호진 관장이 태권도의 경기화, 상업화를 우려해 순수한 운동(무도) 모임으로 결성했다. 매달 2차례씩 모여 품세, 호신술, 단전호흡, 격파 등을 연마하며 우의를 다지고 있다.

지역 태권도계의 원로인 김문규(9단), 신동규(9단), 이해준(8단), 김의한, 이완욱 관장이 회원으로 참여, 무도 지도를 하고 있으며 사무국장은 박성현(대구학일도장) 관장이 맡고 있다.

김호진 관장은 "국제화, 상업화로 퇴색해 가는 태권도 본래의 무도정신을 지키려는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김교성기자 kg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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