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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달성 유가면에 골프장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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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달성군 유가면 초곡리 일대 33만8천여평(630필지)에 사업비 1천억원을 투입해 27홀 규모의 골프장을 건설하는 방안을 마련한 것으로 밝혀졌다.

롯데골프장 사업시행사인 연우가 수립해 최근 달성군에 제출한 「골프장후보지 입지분석」자료에 따르면 사업부지는 임야 18만7천평, 전답 12만5천평, 대지 등 기타 2만6천평 등 모두 33만8천평으로, 도시계획구역내 자연녹지지역이다.

부지길이는 장축 2km, 단축 700m이고, 부지 하단부는 해발 87.9m, 정상부 해발 250m, 경사도는 8%로 조사됐다.

사업부지의 땅값은 공시지가 기준으로 평당 전답 2만5천원~10만5천원, 임야 2천원~10만원, 대지 18만원~20만원 선이다.

부지내에는 중마, 새마, 상푸실 등 3개 부락 30여가구가 현재 살고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 연우 관계자는 달성군에 『골프장은 27홀 규모로 건설되며 토지보상비와 주민 이주대책비, 골프장 건설비 등 총사업비로 1천억원이 투입될 것』이라는 사업계획을 전달했다.

또 이 자료에는 ㄷ환경평가가 실시한 환경성 조사결과 등을 토대로 사업시행에 따른 장점과 여러 문제점이 지적돼 있다.

장점으로는 대구 도심에서 30~40분내 거리로 접근성이 용이하며 주변에 비슬산, 낙동강, 유가사, 소재사 등 자연 환경이 양호한 점을 꼽았다.

문제점으로는 △주민 이주대책과 현지의 토지보상 기대심리가 높아 부지매입의 어려움 △녹지자연도 7등급의 자연생태계 우수지역으로 환경단체 반발예상 △삼국시대 집단 거주지로 문화재 출토 가능성 △부지내 농지비율이 40%에 달해 행정기관의 농지전용허가 문제 등을 거론했다.

달성군은 제출된 자료를 정밀분석한 뒤 연우측과 구체적인 협의에 나서기로 했다.

강병서기자 kb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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