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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서 또 탄저균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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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릭 레이히 미 상원 법사위 위원장에게 배달된 우편물에 수십억개의 탄저균 포자가 들어있는 것으로 밝혀진 데 이어 코네티컷주에 사는 90대 노인이 호흡기 탄저병에 걸려 사망한 사실이 확인됨으로써 미국인들을 다시 불안에 떨게 하고 있다.미 연방수사국(FBI)의 한 미생물 전문가는 21일 레이히 의원 앞으로 보내진 편지에 든 탄저균 포자의 수는 수십억개가 되고도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익명을 요구한 이 전문가는 미개봉 우편물들이 담긴 쓰레기통에서 문제의 봉투를 발견한 한 수사관이 봉투 안에 가루가 든 것을 감촉으로 알 수 있었으며 쓰레기봉투에 대한 검사에서도 단 2분만에 2만3천개의 탄저균 포자가 검출됐다고 밝혔다.탄저균은 8천~1만개의 포자로 한 사람에게 호흡기 탄저병을 감염시킬 수 있는 것으로 학계에서는 알려져 있다.한편 미국 코네티컷주에서 호흡기 탄저병 양성반응을 보였던 94세 할머니가 21일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병원 당국이 발표했다.이로써 미국에서 탄저균으로 사망한 사람은 모두 5명에 이른다.

앞서 코네티컷주 롤랜드 주지사는 기자회견에서 이 할머니가 폐렴증세를 보여 지난 14일 병원에 입원치료를 받던중 호흡기 탄저병 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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