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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선진지 견학 '선거용 선심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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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청이 최근 공무원 선진지 견학을 잇따라 보내자 내년 선거용 선심 행정이 아니냐는 의심이 제기되고 있다.

영양군청과 산하 읍면사무소 세무공무원 20명은 선진지 견학 명목으로 22일까지 이틀간 월악산·수안보·영월·단양 등을 다녀왔으며, 일정도 작년 하루에서 이틀로 늘었다.

이에 앞서 지난 17일까지 사흘 동안은 군청 직원 40명이 우수공무원 선진지 견학이라는 명목으로 전남 강진·해남·완도 등의 박물관과 다산초당·영랑생가를 방문하고 창녕 화왕산 등반도 했다. 이 행사는 몇년 전에 중단됐다가 이번에 부활됐다.

그러나 요즘은 예산 편성 등 내년 살림살이 준비 및 체납세 징수 등으로 업무가 몰리는 때여서 시기적으로도 적절치 못하다고 일부에선 지적했다. 또 쌀값 파동, 채소값하락 등 농촌 상황도 나쁠 뿐 아니라, 속사댐 건설, 영양축협 통합, 낙동강 특별법 등 문제로 지역이 몸살을 앓고 있는 실정이기도 하다.

영양읍민 김성호(57·서부리)씨는 "일하는 공무원 사기 진작은 이해하나 지역 상황에 맞지 않고 내년 선거까지 앞둬 오해 소지도 있다"고 말했다.

영양·엄재진기자 2000j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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