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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형펀드 환매사태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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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들어 경기회복 기대감에 금리가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투자신탁 채권형펀드에서 2조원이 순유출됐다.

투신운용사들은 최근 가입한 일부 고객들이 금리급등에 따른 수익률 하락을 걱정해 환매여부를 문의하고는 있으나 아직 대량 환매 사태를 우려할 단계는 아니라고 말했다.

25일 투자신탁협회와 업계에 따르면 이달들어 지난 22일까지 채권형펀드(혼합채권형 포함)는 2조370억원이 순유출됐다.

만기 1년 이상 장기채권형의 자금이탈이 두드러지고 있어 주가가 상승하고 채권가격이 하락하는 금융환경 변화 과정에서 장기 채권투자자들이 투자대안을 찾기 시작하는 조짐은 눈여겨볼만한 대목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했다.

채권형중에서 장기채권형은 이달들어 1조2천570억원이 순유출됐고 이어 단기채권형과 혼합채권형에서 7천230억원과 570억원씩 이탈했다.

이와 별도로 이달들어 MMF(머니마켓펀드)에서 단기부동자금 3천380억원이 빠져나갔으나 여전히 43조원대의 높은 수탁고를 유지하고 있어 자금이탈 규모에 큰 의미를 둘 정도는 아니라는 게 투신운용사들의 평가다.

채권금리는 경기 조기회복 기대감 확산과 주식시장 상승의 여파로 인해 국고채 3년물과 5년물 유통수익률이 지난 23일 현재 지난달 말 대비 0.84%포인트, 0.46%포인트나 오른 상태다.

한편 주식형펀드의 경우 이달들어 1천950억원이 순유입됐으나 주가가 급등한 지난 주에는 오히려 720억원이 이탈했다.

투신운용사들은 주식형펀드 가입자들이 대부분 원본손실을 입고 있는 상태이기에 주가가 오를수록 환매금액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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