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등 6개 공구 400억 예산 반영
정부는 경부고속전철 대구~부산간 조기착공 방침과 관련, 내년 6월을 전후해 착공키로 하고 이를 위해 국회예결위의예산안 심의과정에서 경산 등의 6개공구 공사를 위한 소요 예산을 반영시킬 수 있도록 노력키로 했다.이에 따라 당초 정부예산안에서 배제된 뒤 국회건교위에서 400억원을 신규 반영시킨 공사비가 예결위의 최종심의에서 반영될가능성이 높아졌다.
조우현 건교부 차관은 28일 예결위에 출석, 한나라당 김일윤 의원의 질문에 "구체적으로 내년 초 'SOC건설추진위'의 심의를 통해 기본계획 변경을 확정, 고시한 뒤 계약·입찰·발주 등을 거쳐 내년 6월을 전후해 착공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조 차관은 또 "대구~부산간 22개 공구중 경산과 영천~경주간 등 6개의 경우 용지매입이 끝난 만큼 예결위 계수조정소위에서 필요한 예산을 반영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건교부와 총리실도 김 의원과 백승홍 의원에게 각각 제출한 자료를 통해 "대구 이남 구간은 노반설계가완료돼 있고 금년말이면 용지매수가 60%수준까지 진척될 예정이므로 내년에 착공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다"며 "내년에는 6개 공구를 착공할 계획이고 예산은 300~400억원 정도가 소요되며 다른 대형 SOC사업이 완료되므로 재정상 큰 문제는없다"고 덧붙였다.
서봉대기자 jiny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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