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고령군 다산면 좌학리 낙동강 하천내에 밀식돼 있는 은행나무 10여만그루가 홍수나 우수기에 제방붕괴 등 수해가 확산되는 원인이 돼 주민들의 제거요구가 잇따르고 있다.
이 나무는 지난 81년 대구 봉덕동 최모씨가 4년생 은행나무 120만그루를 심은 것으로 94년부터 반출되고 남은 것으로 10년생 10만여그루 이다.
고령군내 낙동강변 하천은 지난 84년 붕괴로 200㏊의 농경지가 침수된 것을 비롯해 최근까지 수해가 잇따라 하천의 불법 지장물을 제거해줄 것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진정이 계속되고 있다. 주민들은 진정을 통해 하천내 큰 나무가 유수지장은 물론 온갖 쓰레기들도 쌓여 하천을 오염시키고있다고 주장했다.이 때문에 부산국토관리청은 고령군에 유수지장목을 제거할 것을 요청하고 있으며 고령군은 최씨에게 조속한 철거를 촉구하고있으나 최씨는 연차적으로 6년후인 2007년 완전히 제거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조수조 고령군 건설도시과장은 "하천에는 다년생 식물은 심을 수 없도록 돼있어 나무 소유자에게 조속히 철거토록 강력히 요구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고령.김인탁기자 kit@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의 승리" "역사적 업적"…관세협상 타결에 與 칭찬세례
美와 말다르다? 대통령실 "팩트시트에 반도체 반영…문서 정리되면 논란 없을 것"
李 대통령 지지율 57%…긍정·부정 평가 이유 1위 모두 '외교'
대장동 민간업자 김만배·유동규 1심 징역 8년…법정구속
"새벽배송 없애지 말라" 98.9%의 외침…새벽배송 금지 논의에 국민 불만 폭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