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휘발유 판매가 도심주유소까지 확산되고 있지만 단속이 제대로 안되고 있다.지난달 26일 경찰서·구청·세무서 등 관공서가 밀집한 도심에 있는 포항 덕산동 ㅎ주유소가 1년여동안 30만ℓ(4억원상당)의 가짜 휘발유를 팔아오다 적발됐다.
또 지난 3월에는 포항 용흥동 연화재 뒷편 ㄱ주유소가 적발되는 등 가짜 휘발유 문제는 숙지지 않고 있다.
그러나 포항시의 석유업무 담당직원은 고작 한 명으로 138개 주유소를 상대로 한 휘발유품질검사 업무는 아예 손을 놓고 있는 형편이어서 올들어 자체검사를 통해 적발한 실적이 한 건도 없다. 또 석유류 제품 단속기관인 석유 품질검사소 대구·경북출장소도 연간 1~2회식 품질검사를 하고 있지만 포항의 경우 가짜휘발유는 모두 경찰이 적발했을 뿐이다.
차량운전자들은 "전체 유통휘발유의 5% 정도가 가짜일 정도로 판매가 확산되고 있는데도 단속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며 "인력충원과 단속을 강화해야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포항·정상호기자 falc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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