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 화북댐 건설과 관련, 고로면 학성리·양지리의 수몰 여부가 지역 주민들의 투표로 가려질 전망이다.
4일 군위군청을 방문, 수몰민 대책위원 등 관계자 30여명과 간담회를 가진 건설교통부 서형하 수자원개발과장은 "고로면 주민 투표를 통해 화북댐의 위치를 결정하면 건교부가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화북댐의 물을 타 시·군에는 직접 물을 공급하지 않고 전량 하천으로 보낼 방침"이라며 "주민들의 직·간접 피해는 정부가 충분히 보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언 군위군수는 "고로지역 주민들은 댐 문제가 거론될 때마다 심각한 피해를 보고 있다"며 "주민들이 뜻을 하나로 모아 댐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위·정창구기자 jc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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