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에 집중되고 있는 농협장 선거가 곳곳에서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영천 금호에서는 시민단체들이 조직적인 감시활동에 나섰다.
금호읍 번영회.한농연.이장협.청년회.새마을협.의용소방대.체육회.농촌지도자회.로타리클럽 등 9개 단체원 400여명은 오는 20일로 예정된 금호농협장 선거와 관련해 최근 공명선거 추진위(위원장 지경신.65.번영회장)를 조직했다.
위원회는 후보들의 조합원 개별 방문, 향응 제공, 경조사비 과다 지출 등을 감시하는 외에, 후보 4명으로부터 3천만원씩 총 1억2천만원을 거둬 부정선거 신고 보상금으로 사용토록 했다. 돈을 돌리는 행위 등이 신고될 경우 신고금액의 20배를 이 돈으로 지급한다는 것. 또 후보자들은 합동연설회가 끝나는 18일 이후 선거일까지 공명선거추진위원들과 함께 금호읍을 떠나 있기로 합의했다. 공명선거 추진위원 본인들도 특정 후보 지원 사실이 밝혀질 경우 벌금 500만원을 물기로 했다.위원회 지광수(46.한농연 지부장) 총무는 "농협 개혁 차원에서 조합장 선거를 깨끗하게 하자는 것"이라며, "내년 지방선거와 대선 때도 같은 운동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영천.서종일기자 jise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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