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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글은 알아도 문서해독률은 꼴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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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접하는 문자, 그림, 숫자정보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문서해독능력이 세계 각국과 비교해 형편없다는 것은 충격적이다.

한국 교육개발원이 OECD와 캐나다 통계청 등 두 기구가 OECD 회원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문해(文解)조사와 비교연구한 조사를 보면 열차시간표, 구직원서, 지도, 약설명서 등 그림이나 도표를 제대로 이해못하는 수준이라니 우리나라 국민들의 생활문자해독의 낙후성을 증명하고 있다.

우리는 이번 조사의 결과가 주입식교육이나 입시위주의 교육이 가져온 병폐라는 분석을 할 수 밖에 없다.

16세이상 60세미만의 국민 1천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제성인문해(文解)조사(IALS)에서 산문.문서.수량 등 3개문해능력측정결과 한국이 23개국 중 칠레에 이어 최하위를 기록해 우리교육의 현주소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이 경우 학력이 높을수록 세계수준과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 범국가적인 관심의 필요성을 일깨워 주고 있다.

먼저 어릴때부터 창조성을 발휘할 수 있는 교육분위기와 사회풍토를 조성해야 한다. 한국초등학생들은 '초등학교 수학올림피아드'에서 5년간 연속 최상위 성적을 거두었다.

그러나 중.고등학교로 올라갈수록 뒤처지고 있다. 이것은 대학진학 일변도의 주입식 교육으로 치달은 한국교육의 폐단과 함께 독자적 사고(思考) 능력을 잠재우는 사회적 관습탓이 아닌가 싶다.

체계적인 문서해독교육이 시급하다. 국민들의 응용능력 제고는 국가적인 지원이라야 가속도가 붙는다.

지식기반의 구축도 국민각자의 능력개발에 있다. 스스로 공부하는 어른이 되는 것도 중요하다. 고도의 정보처리 실력은 정보산업 발달의 근본이다.

'한글을 단순히 읽고 쓰는 국민은 많지만 숫자, 문서, 도표를 정확하게 이해하는 능력은 떨어진다'는 관계자의 분석을 유념할 일이다. 국가정책 수행에도 장애가 오고 국제경쟁력에도 문제가 있는 문서해독능력 하위수준을 두고 볼 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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