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경찰서 포돌이 신문고에 최근 중3년생 이모(17·북삼면)군이 익명으로 글을 올려 "지난달 15일 실시된 모 농협장 선거에서 금품수수 의혹이 있다"고 주장, 경찰이 추적 조사를 벌이는 일이 발생했다.
경찰은 투고자를 찾아낸 뒤 "마을 어른들이 금품 살포와 부정선거 얘기를 해 참을 수 없어 글을 올렸다"는 진술을 들었으며, 주변에 대한 추가 조사에서는 △모 후보가 집에 찾아와 음료수 2통을 주고 갔고 △이웃 할머니는 2만원, 다른 할머니는 음료수 1통을 받은 사실을 확인해 해당 후보들에 대한 수사를 펴고 있다.
이 사건에 대해 이양기 서장은 "매사에 어른들이 모범돼야 한다는 사실을 어린 중학생이 잘 말해주고 있다"며, 그 뜻이 흐려지지 않도록 철저히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칠곡·장영화기자 yhj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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