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TV하이라이트

0..베스트 극장(MBC 11일 밤 9시50분)=아담한 전원주택에서 세명의 딸과 행복한 삶을 살아가던 손창재 김민선 부부. 하지만 민선이 췌장암에 걸리면서 창재가족의 모든 것들이 변해버렸다.

병때문에 성격이 변해 버린 민선은 작은 일에도 이성을 잃고 화를 내, 딸들과의 사이도 나빠진다.그러던 어느날 창재는 자신의 생일상을 준비하고 가족들과의 즐거운 한때를 기대하지만 민선이 아이들과 다퉈 작은 기대마저 깨져 버린다. 참지 못한 창재는 집을 나가버리는데….

0..한국경제, 강해야 산다(KBS1 11일 밤 11시35분)=박태호 서울대(국제지역원) 교수의 사회로 진행될 이 프로그램에서는 주요 선진국의 주한상공인들과 함께,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경기저점 논란에 대한 견해와 2002년 한국경제에 대한 전망을 들어본다.

특히 IMF이후 추락한 한국경제의 경쟁력이 현재 어디에 와 있는지 그 현주소를 짚어본다. 아울러 세계적인 경제침체와 중국의 부상 등 변화하는 국제경제의 질서 속에서 한국의 외국인 투자 환경의 상황도 정검해 본다.

0..독립영화관(KBS2 11일 밤 1시)=여성을 소재로 한 두 편의 독립단편영화. 1관, '장롱'은 '햇빛 자르는 아이'로 단편영화 팬들 사이에 널리 알려져 있는 김진한 감독의 작품.

이사를 앞둔 가족이 할머니의 유품이지만 무겁고 구식인 장롱을 처리하는 과정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찾아보는 작품, 2관 '미미'는 실험영화를 만들고 있는 임창재 감독의 작품. 인형을 소품으로하여 우리 사회에서 여성을 바라보는 시각을 실험적으로 표현했다.

0..여자는 왜(KBS2 11일 밤 9시20분)=노래방에서 놀라 뛰쳐나온 영애는 끝내 눈물을 보인다. 용건은 영문도 모른 채힘들어도 조금만 참으라고 다독이는데 영애는 하균이 바람이 났다는 것을 말해 버린다. 용건은 휘향에게 찾아가 점을 보러가라고 조언을 한다.

0..병원 24시(KBS1 11일 밤 12시35분)=태어날 때부터 머리뼈가 자라지 않는 크루존씨 병을 앓고 있는 모경이는 골격형성이 제대로 되지 않아 E T같은 외모로 자라야 했다. 2년전 수술을 했지만 아홉 살 모경이는 여전히 왕따를 당하고 있었다. 모경이의 꿈은 예뻐서 모든 사람들이 좋아하는 꽃이 되는 것.

그래서 국내 최초로 이뤄지는, 함몰된 부위를 밖으로 당겨내는 어려운 수술을 위해 수술대에 오르게 되는데….

0..아름다운 밤(TBC 11일 밤 9시55분)='연예인들과 스캔들'을 주제로 이야기한다. 전유성, 남궁연, 주영훈, 김성수, 홍진경이 자신들의 경험담부터 스캔들의 법칙까지 드러낸다.

박수홍, 박경림의 좌충우돌 고속도로 테이프 만들기 '박고테 프로젝트'.마침내 첫 곡의 가사를 공개한다.

0..전문가 따라잡기(MBC 12일 오전 8시20분)=2001년 최고의 히트상품 찜닭. 대체 찜닭이 무엇이길래 선풍적인 인기를몰고 왔는지 본 고장 안동의 찜닭집 풍경을 둘러보고, 찜닭 열풍의 첫 주자 대학로 '봉추찜닭'에서 손쉽게 만드는 노하우를 배워본다.

모닝커피부터 점심식사 후의 졸음 방지용 커피까지. 생활 속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커피. 커피에 대한 속설과 진실을과학적으로 밝혀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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