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도중 가족 관련 의혹을 해명하며 눈물을 보인 가운데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과거 브로커 양모씨와의 통화 녹취를 언급하며 공세를 이어갔다.
김 후보자는 1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배우자와 자녀가 근무하는 발달장애인 서비스 기관을 둘러싼 '가족기업'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김 후보자는 배우자가 근무하는 한국아동발달센터가 기존 기관이 경영난으로 운영을 중단한 뒤 발달장애인 부모들이 직접 설립한 사회적협동조합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대표 역시 해당 기관을 이용했던 학부모 중 한 명이라고 밝혔다.
이어 자녀들이 같은 분야에서 일하게 된 배경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감정이 북받친 듯 눈물을 보였다.
김 후보자는 "아버지로서는 더 좋은 곳에 가거나 공부를 더 해 교수라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있다"며 "어머니 뜻을 따라 발달장애 아이들을 돌보는 일을 하는 게 안쓰럽기도 하고 대견하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에 한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 후보자의 과거 양씨와의 통화 내용을 언급했다.
한 의원은 "오늘 흘린 눈물이냐, 2022년 2월 9일 '양씨가 보고 싶어서 눈에서 눈물이 난다'고 했던 그 눈물이냐. 어떤 눈물이 진심이냐"며 "국민들께서 이미 판단하셨다"라고 했다.
앞서 공개된 녹취에서 김 후보자는 양씨와 통화하며 "보고 싶어서 눈에서 눈물이 나네, 그냥"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씨는 제넨셀의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승인 과정에서 김 후보자에게 청탁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인물이다. 김 후보자는 해당 의혹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았으나, 검찰은 2024년 12월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댓글 많은 뉴스
남북 교류 막혔는데 또 1515억…"남북협력기금 '쌈짓돈' 우려"
李대통령 "개혁 이름으로 개혁 방해하는 것이 가장 큰 걸림돌"
김승원 "취임 시 국힘 정당해산 요건 검토…공소 취소 폐지는 신중해야"
프랑스 다음은 중앙亞…李대통령 외교엔 빈틈 없는데, 인사·부동산엔 언제 답하나
정부, 北 병원 의료장비 166종 지원 추진…김대식 "굴종적 대북정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