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열차역에서 청소를 담당하고 있다. 열차를 기다리던 승객이 화분에 담배꽁초를 버려 화분마다 담배꽁초가 꽂혀 있다. 선로에도 꽁초가 널려 있다. 열차역의 경우 담배꽁초를 치우는사람은 생명을 걸어야 한다.
열차 운행 횟수가 많고 선로에 잇닿은 플랫폼 턱이 높기 때문에 열차를 피하면서 꽁초를 줍는 일이 굉장히 어렵다고 아버지는 하소연한다.
특히 지하 환기구는 아예 대형 재떨이가 돼 있다. 역 주변 거리에도 온통 담배꽁초 투성이다. 거리나 가로수 밑은 물론이고 정보지를 넣는 통도 재떨이로 변해 있다.
공중전화 부스의 전화카드함에도 담배꽁초가 숨겨져 있다. 심지어 우체통에서 꽁초가 나오기도 한다. 월드컵을 개최하는 나라의 시민답게 함부로 담배꽁초를 버리는 행위를 삼갔으면 좋겠다.
이수정(대구시 신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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