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서중학교 김시종 교장(59)이 한국자유시인협회(회장 김창직)가 제정한 제 16회 자유시인협회 시인상 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지난 1967년 중앙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김 교장은 '외팔이 춘희' 등 20권의 시집을 냈으며 최근에는 개인 시잡지 '영강시안' 3집을 발간하는 등 풍부한 시적 경륜을 쌓아왔다. 해학과 풍자가 뛰어난 원로시인으로 특히 이미지 및 작법수준이 독특하다는게 이번 시인상의 선정 이유.
김 교장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시인단체 중의 하나인 자유시인협회의 본상을 받게돼 40년 문단활동의 큰 보람"이라며 "작고하신 어머님과 이대성 스승에게 영광을 돌린다"고 밝혔다.
조향래기자 swordj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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