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소싸움축제 관광 경쟁력 높다

소싸움에 관한 논문이 전국 처음으로 발표됐다. 발표자는 소싸움을 전국 축제로 자리매김시킨 김상순 청도군수.

그는 최근 영남대학교 행정대학원 졸업논문에서 지역문화 및 관광축제 성과분석의 발전방안으로 '청도소싸움 축제'를 주요사례로 발표했다.

김군수는 104쪽 분량의 이 논문에 지난 95년부터 민선군수로 재직한 후 도입한 소싸움을 정부지정 10대 축제로 발전시킨 특성화전략을 자세하게 담았다.

논문에서 김군수는 "청도소싸움축제는 청도지역의 자원, 역사성 등 지역의 특성을 대표하고 있다"고밝히고 문화와 관광산업 발전 등 경제적인 수입효과 또한 매우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다고 강조했다.

또 타지역에서 열리고 있는 각종 축제들과 비교해서도 차별성이 높아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외 축제의 추진주체는 자치단체가 맡아서 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김군수는 논문에서 밝혔다.

청도.이홍섭기자 hs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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