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농기구나 살림살이 구경하러 오세요"대구시 달성군이 지난해 11월 문을 연 '농경유물전시실'이 옛날 농기구나 생활용품을 구경하러 오는 관람객들로 붐비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3층에 마련된 150㎡ 남짓한 전시실에는 쟁기, 지게를 비롯해서 베틀, 삼태기, 장롱, 반닫이 등 옛날 농기구와 생활용품 300여점이 전시돼 있어 농촌출신의 도시민들에게 향수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지난해 11월 8일 개관 이후 지금까지 이곳을 다녀간 관람객은 3천여명으로 하루평균 30~40명에 이른다.나이 지긋한 중년의 신사로부터 단체로 견학 온 유치원생에 이르기까지 관람객층도 다양하다.
특히 이곳을 찾는 어린이들이나 청소년들에게는 이전 세대의 생활상을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할 수 있게 해 주는 산 교육의 장이 되고 있다.
29일 전시실을 찾은 김모(70.대구시 달성군 옥포면)씨는 "불과 20여년 전까지만 해도 쉽게 볼 수 있던 물건들인데 지금은 좀처럼 볼 수가 없다"며 "옛 사람들의 자취를 더듬어 볼 수 있는 공간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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