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는 31일 각 상임위원회 별로 회의를 열고 업무보고를 들은 뒤 현안에 대한 질의를 벌였다. 의원들은 선거로 인한 공직사회 동요 방지책과 중앙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경제활성화 방안 등에 질의 초점을 맞추었다.
기획관리실 소관 업무를 다룬 기획위에서 이시하.이태조 의원은 지난해 간부공무원들에 대한 목표관리제와 부서평가제 시행에 따른 장단점은 무엇이며 목표관리제 시행에 따른 달성도 평가가 정확하게 이뤄지고 있나를 물었다.
김선종 의원은 시민단체를 도정의 파트너로 참여시키고 있으나 시민단체가 순수한 목적에서 벗어나 압력단체로 등장하고 있다며 자칫 의회의 기능이 상실되고 지방자치가 탁상공론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하고 제고를 요청했다.
자치행정위에서 이달 의원은 지방세 징수교부금과 징수성과급의 시.군 본청과 읍면동의 배부 기준은 무엇인지를 물었고 정보호 의원은 6월 지방선거에 출마하려는 고위공직자들이 있어 업무능률과 조직운동의 혼선이 우려되고 있다며 대책을 요구했다. 박성만 의원도 선거의 해에 공직사회가 흔들리지 않고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제통상실 업무를 다룬 산업관광위에서는 김창언 의원이 중앙고속도로 개통으로 경북도의 관광객이 강원도로 빠져나가고 있으며 상권도 대구, 서울 등으로 빼앗기는 등 지역경기의 침체 현상을 보이고 있어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동관기자 llddk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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