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치 세금을 미리 내면 부과금액의 10%를 할인해주는 자동차세 연납(年納)제도의 인기가 높아진 가운데 지난달 말 신청 마감 결과 대구시내 각 구.군청별로 신청률이 큰 차이를 보였다.
2일 대구시와 각 구청에 따르면 지난 한달 동안 올해 자동차세 연납신청을 받은 결과 수성구가 지난해 1천498건보다 두배 이상 늘어난 3천550건을 기록하는 등 대구시 전체에서 1만1천700건이 접수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연납신청을 해 세금감면 혜택을 본 4천100여건보다 3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하지만 기초단체별로는 신청률이 크게 차이가 나 수성구의 경우 대상차량 12만3천700대 가운데 3천550건이 접수돼 2.9%를 기록, 대구시 전체 신청건의 30.3%를 차지했다.
이에 비해 가장 신청이 저조한 서구는 대상차량 7만1천900대 가운데 630대만 신청, 0.8%에 그쳤다. 또 남구는 4만7천720건 가운데 720건, 북구는 12만대 가운데 1천800건, 중구는 2만7천대 가운데 410건 정도만 신청, 대부분 1.5%선에 머물렀다. 달서구는 1.8%, 대구시 전체로는 1.6%가 신청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상헌기자 dava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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