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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DJ 차남 개입여부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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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호 게이트'를 수사중인 차정일 특검팀은 5일 보물발굴 사업과 관련, 이형택씨를 엄익준 전 국정원 2차장(작고)에게 연결시켜준 이기호 전 청와대 경제수석을 이날 오전 9시 55분쯤 소환했다.

특검팀은 이 전 수석을 상대로 보물매장 가능성을 인정하는 국정원 보고서 내용과 달리 해명한 경위, 보물발굴 프로젝트 계획서를 건네받아 이를 다른 고위층에 전달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했다.

특검팀은 또 김대중 대통령의 차남 홍업씨의 측근 인사로 알려진 김모씨가 지난해 신승남 전검찰총장을 직접 만나 이씨에 대한 수사를 무마해 주도록 청탁했다는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김씨를 이날 소환,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했다.

김씨는 홍업씨의 ROTC 동기로 개인 사업을 하고 있으며 이형택 전예금보험공사 전무와도 친분이 있는 인사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신 전총장에 대해서는 이씨 사건에 대한 외부 압력 또는 청탁 의혹에 대한 보강 조사를 거쳐 7일쯤 소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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