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일본 섬유 및 안경산업 집산지인 호쿠리쿠(北陸)지역과 경제교류를 늘리기 위해 4월 24~26일 일본 이시가와(石川)현 가나자와(金澤)시에서 열리는 제3회 한·일(호쿠리쿠) 경제교류회의에 참가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이 회의에서 경제교류 활성화방안 이외에도 2003년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홍보활동을 펼치는 한편 컨벤션산업 활성화를 위해 내년 제4회 회의를 대구에 유치하는 데 주력키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대구테크노파크,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기업체 등과 함께 참가단을 구성할 방침이다.
올해 회의에선 양국 중앙정부(한국 산업자원부, 일본 경제산업성 주관)와 경제단체 지방자치단체 기업체 등에서 모두 160여명이 참가해 투자환경설명회, 민관합동교류회의, 기업간 교류·상담회 등을 갖게 된다.
'한·일(호쿠리쿠) 경제교류회의'는 98년 10월 한·일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의제 "21세기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의 실천방안으로 우리나라 4개 지역(대구, 경북, 강원, 울산)과 일본 호쿠리쿠 지역 4개 현(토야마, 이시가와, 후꾸이, 니가타)간 경제교류 증진을 목적으로 설치됐으며, 2000년 7월 일본 토야마(富山)에서 처음 개최됐다.
이상훈기자 azzz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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