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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판 타이타닉 57년만에 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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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타닉호 침몰사건 희생자수의 6배가 숨진 독일판 타이타닉 사건이 57년만에 햇빛을 보게 됐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 텔레그래프가 8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지난 45년 1월 공격해오는 러시아의 붉은 군대를 피해 동프러시아의 해안으로 몰려든 독일인 여성과 어린이 수천명을 태우고 가던 독일 유람선 빌헬름 구스틀로프호가 발트해에서 러시아 잠수함이 발사한 어뢰 3발을 맞고 침몰했다고 말했다.타이타닉호 사건의 6배에 이르는 9천명이 숨진 이 사건은 그러나 독일인을 전쟁피해자로 보는 것이 금기시됐던 독일에서 역사가들에 의해 거의 무시돼 햇빛을 보지못했다는 것.이 사건은 그러나 57년이 지나 독일의 노벨상 수상작가 귄터 그라스가 '회고'라는 제목의 책을 발간하면서 공개, 그동안의 금기가 깨지면서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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