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대회를 맞아 조폐공사 경산조폐창은 월드컵 기념 주화를 생산중이다. 기념주화는 금화.은화.금동화 등 7종 19만4천674개.
국내 기념주화 주조 사상 처음으로 순금.순은 주화도 만들어지며 세계 최초로 음영 효과 채색 기법을 사용, 종전 3~4도였던 색깔을 6도로 늘려 색상이 밝고 입체감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주화에는 전주.울산.대전.인천.제주 등 국내 월드컵 경기장과 각종 축구 동작을 담았고 이면에는 월드컵 공식 엠블렘을 디자인했다.
금화는 1온스 짜리(8돈중, 직경 35mm), 2분의 1 온스 짜리(28mm) 등 2종이며, 4종으로 세분화된 은화는 모두 1온스 짜리(35mm)이다. 판매가는 금화.은화 6종을 넣은 세트 130만원, 5종 세트 57만원, 은화 4종을 담은 세트 18만원, 금화(1온스) 낱개 74만원이다.
조폐창 문한태 총무부장은 "다른 월드컵 경기 때보다 기념주화 발행량이 적어 희소 가치가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산조폐창이 지금 주조 중인 월드컵 기념 주화는 2차분으로, 작년에 1차분 25만6천758개를 생산한 바 있다. 이번 주화는 추첨에 의해 교부된 1차분과 달리 다음달 5일부터 국민은행.우체국 등을 통해 선착순으로 예약받아 5월쯤 지급될 예정이다.
경산.이창희기자 lch888@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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