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소비 감소 영향으로 정부양곡보관 창고가 포화 상태에서 방치돼 경주지역의 경우 올해산 보리가 수매될 경우 갈 곳이 없는 형편이다.
경주시청과 농협에 따르면 경주의 53개 창고에 조곡 69만가마와 정곡 1만3천가마를 보관 중인데 이어 지난해 가을 농협이 수매한 벼 29만가마까지 보관돼 있어 창고가 포화상태라는 것.
이 중 불국사 지역 1곳과 현곡 1곳, 안강 1곳 등 3개 창고는 비료창고를 개조한 것이어서 단열장치가 안돼 변질우려까지 높은 형편이다.
특히 이 양곡들이 하곡 수매가 실시되는 여름철까지 출하되지 않을 경우 경우 4만가마 이상 수매가 예상되는 겉보리가 갈 곳이 없는 형편이다.
농협관계자는 "경주는 도내에서 보리재배 면적이 가장 많지만 창고 부족으로 보리 수매에 차질을 줄 경우 농민 반발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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