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출상품'골라골라'

은행.보험.신용금고 등 각종 금융기관들의 대출 상품이 쏟아지고 있어 어떤게 유리한지 좀체 알기가 어렵다.

이런 역경매 대출을 활용하면 자신의 조건에 맞는 대출 상품을 고르기 쉽다. 역경매 대출은 대출을 받고 싶은 고객이 조건을 제시해 인터넷에 올리면 금융기관이 서로 경쟁적으로 나은 조건을 내걸면 고객이 선택하는 방식.

가장 큰 장점은 다리 품을 팔지 않아도 된다는 점. 컴퓨터 앞에서 여러 금융기관에서 제시한 대출 조건을 따져 보고 선택만 하면 된다.

역경매 방식으로 대출받을 수 있는 상품은 일반 신용대출에서부터 부동산 담보대출, 전세자금대출, 창업자금대출까지 거의 모든 대출이 망라돼 있다.

이 상품을 이용하려면 이런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터넷 사이트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현재 역경매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은 많은데 하우투론(www.how2loan), 론프로(www.loanpro.co.kr), 리치바이리치(www.richbyrich.co.kr)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사이트들은 고객이 대출 신청을 하면 대출중개회사가 제휴 신용평가기관과 감정평가법인을 통해 고객 신용정보와 담보물건의 감정가격 정보를 조사해 각 금융기관에 보낸다. 금융기관은 이 자료를 바탕으로 대출조건을 결정해 고객에게 제시하면 고객은 자신에게 맞는 조건을 내놓은 곳과 계약하면 된다.

금리가 비싼 대출을 쓰고 있었다면 역경매 대출 방식을 통해 저금리 상품으로 갈아 탈 수도 있다. 주의할 점은 대부분의 금융기관이 대출금 중도 상환시 수수료를 물리고 있으므로 수수료와 변경시 금리의 차이점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최정암기자 jeonga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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