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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행사 남측 일부만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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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26~28일 금강산에서 열리는 '새해맞이 남북 공동모임'에 참가하려는 이돈명 민화협 상임의장 등 희망자 302명에 대해 북한방문을 승인했으나 서경원 전 국회의원 등 46명에게는 방북을 불허했다.

이에 따라 이번 행사에 참가하려다 방북이 불허된 일부 참가 희망자들의 반발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정부 당국자는 25일 "이번 행사 참가를 위해 선발대 8명을 포함해 총 377명이 방북 승인 신청을 했으나 서 전의원을 비롯 46명의 방북을 불허했다"며 "신청자중 29명이 자진 철회해 총 승인 참가자는 302명"이라고 밝혔다.

한편 7대 종단과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는 정부의 대규모 방북 불허에 반발한 통일연대측의 불참 결정에도 불구하고 금강산 남북공동 모임 행사에 참가키로 했다.

종단과 민화협측은 26일 오전 성명을 내고 "불신에 가린 정부의 태도에 엄중하게 항의한다"며 "이번에 금강산에 가는 것은 불신의 자락을 넘어 화해와 평화의 새희망을 일구고 오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번 행사 참가를 정부로부터 승인받은 302명중 통일연대측 59명과 갑작스런 행사참가 포기자 등을 제외한 200여명이 이날 오전 경복궁 동편 주차장에서 속초항으로 떠나 설봉호 편으로 금강산으로 향한다.

그러나 북측이 이번 통일연대측에 대한 대규모 방북불허를 이유로 행사자체를 무산시킬 수도 있어 행사가 파행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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