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올 성장률 2.5~3%"
한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27일 올해 미국 경제 실질 성장률이 2.5~3%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앨런 그린스펀 FRB의장은 하원 금융위원회에서 "9·11테러로 인한 차질에도 불구하고 경기순환에서 전형적인 역동성이 재현되고 있으며 이는 견조한 경제활동을 유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린스펀 의장은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5~3%에 달할 것이며 실업률은 6~6.25%로 연초의 추세에 비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린스펀 의장은 지난해 경제를 제약했던 몇몇 요인들이 축소되기 시작하고 있다는 징후들이 늘고 있다면서도 "이번 경기순환에 특징적인 여러 영향들로 인해 경제회복은 완만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英 줄기세포 복제 허용
영국 상원이 연구목적의 인간 배아줄기세포 복제를 허용키로 함에 따라 세계 최초의 인간 줄기세포 은행이 이르면 내년봄에 출현할 것이라는 전망을 낳고 있다.
배아 줄기세포의 복제 허용여부를 논의해온 상원 특별위원회는 27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인간 배아줄기세포에 대한 선구적인 연구는 엄격한 제한 하에 허용돼야 한다고 밝혔다.
줄기세포는 인체의 어떤 조직으로도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만능세포"라고 할수 있으며 성공적으로 배양될 경우 손상을 입거나 병든 조직을 대체할 수 있어 파킨슨씨병이나 알츠하이머병, 암, 뇌졸중, 척추 부상 등의 난치병 치료에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낙태반대단체와 일부 종교단체 등은 상원 특별위의 이같은 결정에 반발하고 있다.
◈'팔' 또 여성 자폭테러
한 팔레스타인 여성이 27일 저녁 요르단강 서안의이스라엘측 도로검문소에서 자살폭탄 테러를 감행, 자신은 사망하고 차에 동승한 팔레스타인인 2명과 이스라엘 경찰 2, 3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경찰이 말했다.
여성 자살폭탄 테러는 올들어 두번째로 지난 달 27일에도 팔레스타인 여성이 예루살렘 도심에서 폭탄을 터뜨려 10여명이 부상했다.
한편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28일 중 가자지구 경계지역에서 고위 보안회담을 다시 열기로 했다고 팔레스타인 관리가 말했다.
◈반군 전국적 무력 대공세 콜롬비아 비상사태 검토
콜롬비아 정부는 좌익 게릴라의 반정부 무력 대공세가전국에 걸쳐 맹렬히 일고 있어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할 가능성이 있다고 안드레스 파스트라나 대통령이 27일 말했다.
파스트라나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최대 반군조직인 '콜롬비아 혁명 무장군(FARC)'의 새로운 공세를 "테러의 확산"이라고 규정하면서 정부가 이에 따라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할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총 병력이 1만6천500명으로 추산되고 있는 FARC는 40년전부터 내전을 벌여왔으며 이들의 반정부 투쟁은 마약 불법 거래와 복잡하게 얽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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