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가장 비싼 소로 알려진 싸움소는 '꺽쇠'로 시가 7000만원이다. 꺽쇠는 도종문(56.청도군 이서면 가금2리)씨의 싸움소로 몸무게 930㎏, 나이는 5세. 유명한 청도의 싸움소 '번개'를 키운 도씨가 지난 2000년 사들여 훈련시키고 있다2001년 의령대회, 진주대회에서 준우승했고 대구 달구벌대회에서 우승했다.
올해 청도 대회에서는 2차례 경기 중 한번은 승리했지만 한번은 아쉽게 패하고 말았다.도씨는 값을 제대로 쳐주겠다는 사람이 나서도 꺽쇠를 팔지 않겠다고 말한다. 소싸움의 고장 청도에 전국 최고 싸움소 한 마리쯤은 있어야한다는 자존심 때문이다
싸움소의 가격은 대체로 병종(570㎏이상) 700만원, 을종(640㎏이상) 1500만원, 갑종(730㎏이상) 1500만원부터 시작한다. 상대에 따라 다르지만 1승을 추가할 때마다 500만~1000만원 정도 평가액이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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