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공단 금융기관들이 기업대출보다 위험관리가 쉬운 가계대출을 선호, 기업활동에 지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은행 구미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가계대출은 1월에 3천634억원에 불과했으나 6월 4천184억원, 10월 4천666억원, 11월 4천866억원 12월 5천25억원으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월 가계대출이 1월에 비해 무려 1천391억원이나 늘어난 것.
그러나 지난해 기업대출 경우 6월 1조3천41억원이었으나 8월에는 1조2천853억원으로 줄었다. 11월에는 1조3천367억원으로 다시 증가했으나 12월에는 오히려 1조3천111억원으로 기업대출액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은행 관계자는 "이같이 돈의 흐름이 달라진 것은 외환위기 이후 금융기관들이 안전위주로 자금을 운용하기 때문"이라며 "기업에 대한 투자 감소가 곧 경제활성화의 저해요인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 주민 박모(38·구미)씨는 "외환위기 이후 공단기업체 명퇴자들이 자영사업을 마련하는 사례가 크게 늘어 나면서 가계대출이 계속 늘고 이들의 가계대출 규모도 1천만~2천만원 정도로 소액으로 위험부담이 적어 은행에서 선호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구미·김성우기자 swki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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