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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사정 바람 경제·관계 촉각 곤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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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공무원 등 잇단 구속 최근 수사확대설 초긴장대구지검 포항지청이 지난 2월 인사이동후 대대적인 사정에 나서 시청 공무원과 전현직 시의원, 업자들을 구속한데 이어 추가 사정설마저 흘러나오자 지역 사회가 긴장하고 있다. 특히 시청 주요 간부가 사법처리되는 사건에 관련된 건설업계는 불똥이 어디로 튈지 전전긍긍하고 있다. 철강공단 등 경제계는 공무원에 대한 사정이 끝나면 칼날이 옮겨올 것으로 전망하고 검찰의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실제로 최근 공단업계와 건설업계 경영인들은 직원들과 함께 각종 서류와 경리 장부 점검을 하는 등 크게 움츠러들고 있다. 모 회사 대표는 좬지역이 좁다보니 어지간한 문제는 모두 검찰의 정보망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좭면서 좬다른 지역보다 사업하기가 어려운 곳이 포항좭이라고 말했다.

잇따른 검찰의 사정으로 지역 유흥업소는 물론 식당조차도 큰 타격을 받고 있다. 이들 업소의 주고객인 경제인들이 퇴근후 곧바로 귀가해버리기 때문이다.

포항지역 공무원들도 삼삼오오 모여 술렁이기는 마찬가지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벌써부터 직원들이 뇌물수수 혐의로 줄줄이 사법처리된 만큼 시민들이 시청을 어떻게 바라볼지, 또 시정을 제대로 추진할수 있을지에 우려를 나타냈다.특히 직원들 사이에서는 좬앞으로 인허가 부서는 아예 가지 않겠다좭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또 풀려나긴 했으나 본청 국장 4명중 2명이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아 간부들이 직원 통솔을 제대로 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얘기도 나오는 등 하루종일 어수선했다.시청과 검찰에 대한 시민들과 경제인들의 주문도 잇따랐다. 한 시민은 좬포항시 공무원들의 잇따른 뇌물 수수에 실망스러움을 금할 수 없다좭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깨끗한 공직사회가 조성되길 바랐다. 한 경제인은 좬비리를 엄단하겠다는 검찰의 사정 의지를 이해는 하지만 검사 인사 이동후 몰아치기식 수사가 계속되면 불안해서 사업을 하기가 어렵다좭 면서 좬지역 사정을 고려해 주었으면 한다좭고 말했다. 포항·최윤채기자 cy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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