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냉장고가 미워요".1년 내내 신선한 김치를 먹을 수 있어 주부들에게 인기가 높은 김치냉장고. 그러나 고랭지 채소를 재배하는 농가에게는 눈엣가시이다.
도시의 가정에 김치냉장고가 많이 보급됨에 따라 김장철의 배추.무 특수가 없어져 고랭지 채소의 소비가 줄고 값도 불안정하기 때문.
이에 따라 고랭지 채소 재배 농가들중 일부는 김치냉장고에 밀려 다른 작목으로의 전환을 서두르고 있다.청송군의 경우 부남.현서.안덕.파천면 등 산간지에서 200여 농가가 100여㏊에 고랭지 무와 배추를 재배해왔는데 최근 소비 감소에다 가격마저 불안정, 작목을 바꿀 것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또 청송지역 농협들도 계약재배 면적을 줄이고 고랭지 채소보다는 약초 재배 등으로 바꿀 것을 권장하고 있다. 부남면에서 고랭지 배추 8천여평을 재배하는 이태경(40)씨는"고랭지 배추를 재배, 한때 1억원의 소득까지 올렸는데지난해는 인건비도 못건졌다"며 "김치냉장고 보급이 늘어났기 때문"이라 말했다.
청송.김경돈기자 kdon@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대구가 중심 잡아야" 박근혜 메시지 업은 추경호…'집토끼' 사수 총력전
[단독] 장세용 민주당 구미시장 예비후보 "박정희 죽고, 김일성 오래 살아 남한이 이겨"
"보수 몰표 없다" 바닥 민심 속으로…초박빙 '대구시장' 전방위 도보 유세
'김건희 징역4년' 1주일만에 신종오 판사 숨진채 발견…유서엔 "죄송"
김부겸 '보수의 성지' 서문시장으로…달아오르는 선거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