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 시설에 지원되는 급식비가 턱없이 부족, 수용자들의 균형 잡힌 영양 섭취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상주지역 사회복지시설 등에 따르면 소외계층의 아동을 비롯 장애인.노인복지시설 등에 지원되는 급식비가 현실에 맞지 않는 1인당 하루 평균 4천600원에 불과하다수용자 1인당 하루평균 백미 456g과 정맥 114g, 부식비 1천654원 등의 지원금으로 먹을거리를 마련하는 이들 사회복지시설은 한끼 1천533원 가량의 식사를 제공하는 셈이다.
이같은 급식비 지원은 일선 초등학교의 한끼 급식비 1천800원에 비해 적어 현실에 맞지 않는 급식비 지원에 따른 수용자들의 영양 불균형 마저 우려되고있다.
사회복지시설의 관계자는 "정부의 지속된 복지증진 정책에 따라 급식비가 다소 늘기는 했지만 수용자들이 골고루 영양을 섭취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다"며 "독지가들의 따뜻한 손길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형편"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도 현재 지원되는 급식비만으로는 고른 영양 섭취에 다소 부족하다며 급식비 지원이 매년 양곡단가를 기준으로 책정돼 수용자들의 균형있는 영양 섭취에 걸림돌이 된다고 말했다.
상주.박동식기자 parkd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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