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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이즈미 서울도착 양국정상 내일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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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대통령과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는 22일 오전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한일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협력방안과 지난해 서울 회담에서 마련된 7개 합의사항 이행, 양국간 자유무역협정(FTA) 추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김 대통령과 고이즈미 총리는 월드컵을 앞두고 양국간 우호협력 분위기를 고양시키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기로 하는 한편 역사공동연구기구 설치, 부담없는 야스쿠니(靖國) 신사 참배방안 마련 등 지난해 10월 서울 회담에서 합의된 7개 사항의 이행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양국 정상은 또 최근 관심사인 FTA체결을 위한 추진방안과 관련, 정부 관계자와 학계, 경제계 인사 등이 참여하는 공동연구회를 구성하고 월드컵 대회를 전후한 5월15일부터 6월말까지 한시적으로 한국인의 일본 입국사증(비자)을 면제한다는데 합의할 것으로 보인다.

두 정상은 회담이 끝난 뒤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회담결과를 발표하고 오후에는 서울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고이즈미 총리는 21일 오후 서울에 도착, 국립 현충원을 참배하고 저녁에는 서초동 국립국악원을 방문하는 등 3일간의 공식 방한일정에 들어갔다.

정경훈기자 jgh0316@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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