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美 달러화 새지폐로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컴퓨터를 이용한 달러화 위폐범이 증가함에 따라 미국 정부가 내년 중.하반기쯤 새 달러화 지폐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USA 투데이가 18일 보도했다.

새 화폐는 기존 화폐와 큰 차이가 없지만, 가장 특징적 변화는 현재 별다른 색깔이 없는 달러화 바탕지면에 '엷은 색상'을 입히는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그러나 통상 '그린백(Greenback)'으로 불리는 달러화 지폐의 독특한 녹색과 검은색 프린트는 변함이 없다.

짐 해거돈 화폐주조국 대변인은 달러화의 크기와 지폐 속 초상화는 바꾸지 않고 그대로 둘 것이라면서외견상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아직 바탕지면에 어떤 색을 입힐지 밝히지 않고 있으며, 정식으로 통용되기전 올 하반기쯤 새 지폐를 선보일 예정이다.그러나 거의 위조대상이 되지 않는 1달러와 2달러 지폐는 신권발행계획에 포함되지 않을 가능성이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달러화는 지난 1996년 마지막 신권 발행시 지폐 속 초상의 크기를 확대했으며, 초상 위치를 중간에서 약간 밖으로 바꾸었다. 이와 함께 위폐 방지를 위해 불빛과 자외선 등에서만 드러나는 문양과 줄무늬를 집어넣었다.

정부는 앞으로 7~10년 간격으로 달러화를 새로 디자인할 계획이라면서 최근 레이저프린터와 컴퓨터로인해 손쉽게 달러화를 위조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지난 9월로 끝난 2001 회계연도의 경우 달러화 위폐 475만달러중 39%가 컴퓨터를 이용해 만든 위폐였으며, 이는 95년의 0.5%에서 현격히 늘어난 수치라고 재무부는 말했다. (워싱턴연합)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통일교와 더불어민주당 인사들 간의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의 책임을 언급하며 특검 수용을 촉구했다. 그는 통...
홈플러스의 유동성 악화로 인해 납품 차질이 발생하고 있으며, 삼양식품과 아모레퍼시픽 등 주요 거래처가 공급을 조절하고 있다. 이로 인해 대구 동...
방송인 박나래가 불법 의료 시술 의혹에 휘말리며 전현무와 샤이니 온유에게도 불똥이 튀고 있는 가운데, 박완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좌관 성추...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