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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 대처 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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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부득이한 경우 마스크, 보호안경, 모자, 손수건 등을 챙겨 외출하세요".

대구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보다 15배 이상되는 등 최악의 황사현상으로 눈병, 호흡기질환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30%이상 늘고 있어 건강관리에 주의가 요망된다.

여기다 황사는 카드뮴, 납 등의 중금속이 포함된 흙먼지가 주성분으로 건조한 날씨와 맞물려 감기, 후두염, 천식 등 각종 질환을 불러오고 안구와 직접적인 접촉으로 인해 자극성 각결막염, 알레르기성 결막염, 안구건조증 등 눈병을 심화시키기도 한다.

대구시 수성구 현대안과 박영진(38)원장은 "가급적 외출하지 않는 게 최선이지만 부득이 외출할 때는 보호안경이 필수"라며 "콘택트렌즈보다 안경을 쓰는 것이 좋고, 라식수술을 받은 사람의 경우 수술후 3개월이 지나지 않았으면 인공눈물을 평소보다 자주 넣는 등 눈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박 원장은 "콘택트렌즈를 끼는 사람에게 가려움증, 이물감, 충혈, 눈꺼풀 부종 등의 증상이 있으면 각막궤양으로 실명할 수도 있어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비인후과 전문의들은 "황사가 심할 경우 감기증상을 동반한 기관지염, 천식, 알레르기성 비염 등의 질환이 많이 나타난다"며 "외출후 귀가하면 양치질과 함께 손을 깨끗히 씻고 코를 소금물에 세척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영남대병원 호흡기센터 신경철 교수는 "집안에서 창문을 닫고 있어도 황사가 들어오기 때문에 자주 청소를 하고 공기정화기, 가습기 등을 틀어 실내공기를 정화하거나 습도를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욱진기자 pench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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