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2003년 한반도 안보위기설의 해소 등 남북관계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임동원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를4월 첫째주에 북한에 특사로 파견한다고 발표했다.
박선숙 청와대 대변인은 25일 "남과 북은 우리측 대통령 특사의 평양방문에 합의했다"며 "김 대통령은 최근 한반도 긴장조성을 예방하고, 6.15 공동선언 준수와 남북간 합의사항 이행 문제 등 제반 현안에 관해 남북최고 당국자간 폭넓은 의견교환을 위해 특사파견을 제의했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임 특보는 "이번 특사 파견의 목적중 가장 중요한 것은 한반도 긴장조성 예방"이라고 밝혀 최근 2003년 한반도 안보위기설의 해소를 위해 남북간 깊은 논의가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임 특보가 북한에 파견될 경우 5월말 열리는 월드컵 대회 때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남한을 방문하고 4월말부터 열리는 북한의 아리랑 축전에 남한의 총리급 인사가 북한을 교차방문하는 문제도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정경훈기자 jgh0316@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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