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4월3일 북한을 방문하는 임동원 대통령특사의 방북 출발 일정이 당초 발표보다 앞당겨질 가능성도 있다고 26일 밝혔다.
박선숙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남북 양측이 4월3일쯤 평양에서 회담을 갖자고 잠정적으로의견을 모은 만큼 임 특사 일행이 언제 출발할지 또 언제 돌아올지, 구체적인 평양 체류기간은 얼마나 될지정해지지 않았다』며 『출발날짜가 4월3일 이전으로 결정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또 임동원 특사가 북한을 방문할 때 김대중 대통령의 친서를 갖고 갈지 여부에 대해서는『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이어 임 특사의 입북 경로와 수행원 문제에 대해서도 『아직 아무것도 결정된 바 없다』면서『통일부가 중심이 돼 관계부처와 협의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경훈기자 jgh03162@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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