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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둔 미술가들 개성적 세계 엿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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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부터 두산갤러리

예술가로 산다는 것은 과연 어떨까.지난해 경기대 박영택(39.미술평론)교수가 쓴 '예술가로 산다는 것(마음산책 펴냄)'에 등장하는 은거 작가들의 작품을 보여주는 이색 전시회다. 시골에 숨어(?)살면서 다른 것은 돌아보지 않은 채 나름의 경지를 개척한 작가 8명이 작품을 내놓았다.

김근태 김을 박문종 박정애 염성순 정동석 정일랑 최옥영 등이다. 드로잉과 동양화, 서양화, 사진, 조각 등으로 장르가 다양하고 각자의 예술적 정취도 개성적이고 독특하다.

이중 대구출신으로 경주인근 산골에 사는 김근태(54)씨의 경우 정규적인 미술교육을 받은 적은 없지만 흑연가루를 손가락으로 종이에 문지르는 독창적인 작품을, 정일랑씨는 유년의 추억과 꿈의 세계를 흙과 물감에 섞어 그리고 있다.

지난해말 서울에서 같은 내용의 전시회가 열렸으며, 대구가 두번째. 한번쯤 볼만한 전시회다. 15일부터 23일까지 두산갤러리(053-242-2323).

박병선기자 l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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